여러분, 솔직히 여름방학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지 않으세요? “아빠, 우리 어디 가?” 이 한마디에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이 고통… 저만 겪는 거 아니죠? 😅 키즈카페도 하루 이틀이죠.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 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 나가야겠다’는 압박감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기다!’하고 무릎을 탁 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원 로봇랜드예요. 그냥 로봇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이곳은 로봇, 놀이기구, 그리고 여름의 꽃인 ‘물놀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그야말로 아빠들을 위한 치트키 같은 곳이죠.
작년에도 정말 뽕을 뽑고 왔는데, 2025년 여름 시즌엔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더라고요. 지금부터 로봇랜드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완벽한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현실 꿀팁까지 남김없이 풀어보겠습니다.

🤖 로봇과 물놀이의 환상 조합, 기본 정보부터 체크!
일단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고 가야겠죠? 괜히 갔다가 허탕치면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예약입니다.
-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로 250 (내비게이션 찍고 가면 속 편해요)
- 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주말/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말엔 더 늦게까지 놀 수 있다는 점!)
- 주차: 이게 정말 꿀인데,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마음 편히 차 대고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요.
- 이용요금 (자유이용권 기준):
- 어른: 38,000원
- 청소년: 34,000원
- 어린이: 30,000원
- 💡 팁: 각종 카드 할인이나 온라인 예매 할인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제값 다 내면 왠지 억울하잖아요.
💦 더위 순삭! 로봇랜드 쿨썸머 로캉스 핵심 코스
자, 이제 본론입니다. 로봇랜드의 여름은 ‘물’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어요. 워터 콘텐츠가 정말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데, 이걸 어떻게 즐겨야 가장 효율적일지 딱 정해드릴게요.
1.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연령별 맞춤 물놀이 천국
여기가 바로 메인 스테이지입니다. 파크 이용권이랑 별도로 입장료가 있긴 한데, 솔직히 7,000원(연간회원은 3,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퀄리티예요.
- 운영시간: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5시 30분까지 (중간에 30분 휴식 시간 있어요)
- 휴장: 매주 월요일은 쉬니까 제발… 월요일에 가는 불상사는 없으시길!

여기가 좋은 게, 구역이 딱딱 나뉘어 있어서 마음이 놓여요.
- 키즈존 (수심 50cm): 어린아이들이 발 담그고 첨벙거리기 딱 좋은 깊이예요. 저희 집 꼬맹이도 여기서 한참을 안 나오더라고요. ㅎㅎ
- 슬라이드존 (수심 60cm): 조금 더 액티브한 걸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곳이죠. 짧지만 스릴 있는 미끄럼틀이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 패밀리존 (수심 80cm): 아빠들도 같이 들어가서 놀아주기 좋은 곳! 수심이 좀 있어서 어른들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그늘막이 있는 평상(워터 릴랙싱존)을 대여하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일반형은 3만 원, 독립형은 5만 원인데, 아침 일찍 가서 선점하는 게 중요해요. 이곳에 짐을 풀어두면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며 잠시 쉴 수 있어요. 이 베이스캠프 하나가 아빠의 체력을 좌우합니다.
👶 KIDS COURSE: 어린이를 위한 귀여운 놀이기구 8선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키즈 전용 놀이기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트랙션명 | 설명 |
어린이범퍼카 | 안전한 속도로 즐기는 미니 범퍼카 |
날으는로봇 | 회전형 비행 탑승체 |
해피스윙 | 키즈용 바이킹 스타일 스윙 |
점핑봇 | 리듬 타며 점프하는 귀여운 탑승기 |
티파티 | 회전형 찻잔 놀이기구 |
파도여행 | 작은 워터슬라이드 느낌 |
어린이타워 | 어린이 전용 낙하 어트랙션 |
정글목마 | 정글 느낌의 회전목마 (※ 운휴 중) |
2. 워터워 & 워터밤: 스트레스 확 날리는 물총 싸움!
이건 뭐…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났던 것 같아요. 정해진 시간이 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워터 슈팅카가 등장해요. 악당과 물총 싸움을 벌이는 공연이 펼쳐지는데, 이건 그냥 다 같이 즐기는 축제입니다.

공연 시간이 아니더라도 항상 물이 채워져 있어서 언제든 물총 놀이가 가능해요. 아이랑 편먹고 엄마를 공격하는 그 재미, 다들 아시죠? 😉
그리고 주말 저녁 7시에는 **’워터밤’**이 열리는데, 이건 그냥 어른들을 위한 시간이에요.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대포가 터지고 다 같이 춤추는데, 낮 동안 쌓였던 육아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3. 워터 슈팅존: 영유아를 위한 아기자기한 공간
“우리 애는 아직 너무 어려서 물총 싸움은 무리인데…” 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낚시 놀이나 물풍선 던지기, 바닥에 분필로 그림 그리기 같은 소소한 놀이들이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로봇랜드 200% 즐기기 꿀팁
자, 그럼 이 모든 걸 어떻게 하루 만에 다 즐길 수 있을까요?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한 꿀팁 나갑니다.
- 오전: 놀이기구 먼저 공략!
- 날씨가 비교적 덜 더운 오전에 짜릿한 놀이기구를 먼저 타는 걸 추천해요. 오후 되면 줄도 길어지고 덥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항해’나 ‘쾌속열차’는 오전에 클리어하세요.
- 점심 이후: 본격적인 물놀이 타임!
- 든든하게 밥 먹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 워터 플레이그라운드로 직행! 여기서 2~3시간은 기본으로 놀게 될 겁니다. 체력 안배 잘하셔야 해요.
- 오후: 워터워 공연으로 시원하게!
- 물놀이 후에는 워터워 공연 시간에 맞춰 참여하며 열기를 식혀주세요. 저녁까지 계신다면 워터밤까지 즐겨보세요. 완벽한 하루 코스가 완성될 겁니다.
- 준비물, 이것만은 꼭!
- ✅ 수영복 & 래시가드: 그냥 옷 입고 놀면 감기 걸려요.
- ✅ 아쿠아슈즈: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필수!
- ✅ 수건 & 갈아입을 옷: 넉넉하게 챙기세요.
- ✅ 방수팩: 아빠들의 소중한 스마트폰을 위해…
- ✅ 물총: 현장에서도 팔지만, 미리 준비해가면 더 좋아요.
- ✅ 선크림, 모자: 필수입니다. 정말 필수예요.
🤔 그래서, 창원 로봇랜드 갈까 말까?
제 대답은 ‘무조건 가세요’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 한 명, 어른 한 명만 해도 입장료에 물놀이 요금까지 하면 부담이 안 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하루 종일 웃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함께 물총을 쏘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죠. 저녁에는 멋진 공연까지 즐길 수 있으니 그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봇 체험관에서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고, 놀이기구로 스릴을 만끽하고,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까지 날릴 수 있는 곳. 여름방학에 아이와 어디 갈지 고민하는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에게 이곳, 창원 로봇랜드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여러분은 올여름, 아이와 어떤 추억을 만들 계획이신가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창원 로봇랜드 워터플레이그라운드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평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Q2: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별도 요금을 내야 하나요? A: 네, 로봇랜드 자유이용권과 별도로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일반 고객은 7,000원, 연간 회원은 3,000원입니다.
Q3: 로봇랜드 물놀이할 때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을까요? A: 수영복(또는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수건, 갈아입을 옷은 필수입니다. 그 외에 물총, 방수팩, 모자, 선크림을 챙겨가시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Q4: 2025년 여름 특별 이벤트나 불꽃놀이 일정이 궁금해요! A: 올해는 7월 중 단 두 번만 특별 ‘로랜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꼭 창원 로봇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자료